본문 바로가기
IT & Product

Apple Mac Pro 3.1 "Quad Core" 2.8

by tristan 2016. 4. 21.
반응형

 

맥프로(2008) "쿼드코어" 2.8 

 

 

2008년도에 애플에서 출시한 Mac Pro "Quad Core" 2.8입니다. 2009년도 여름에 이 덩치 큰 녀석을 애플 코리아 온라인 스토어에서 BOX체 배송받았을 때의 느낌은 '매우 크다' 였습니다. 원래 덩치가 큰 녀석에다가 BOX내 완충장치까지 더해지니 더욱더 거대한 느낌이었습니다. 왠만하면 애플 패키지는 버리지 않고 그 형태 고스란히 함께 보관해 왔는데 맥프로(Mac Pro) BOX는 덩치가 워낙 커서 내장 완충제를 빼서 박스는 잘 접어서 그리고 내장된 완충제는 함께 딸려온 비닐에 넣어 보관중입니다Power Mac G5의 디자인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느낌이었고~ 다른점이라고는 전면의 ODD 트레이 입구와 입출력 포트 정도라고 할 수 있겠군요가끔씩 파워맥 G5와 맥프로를 혼돈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G5와 맥프로를 구분하는 외관상의 차이점이라고는 G5ODD 트레이 입구가 하나, 맥프로는 2개로 구성되어 있으니 이것을 보고 구분 하시는것이 가장 쉽습니다.

맥프로의 ODD 트레이 입구가 2개이니 내장된 ODD2개가 달려있는것은 아닙니다. 2개중 하나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빈 확장 ODD베이 입니다. 물론 구입시 옵션으로 추가 할 수 있는 사항이구요CPUIntel XeonE5462 (Harpertown/Penryn) CPU1개 장착되어 있습니다케쉬 메모리는 각 CPU당 총 12MB가 설치되어 있습니다.(each pair of cores shares 12 MB) PC와 비교한다면 제온 CPU가 탑제된 워크 스테이션 정도 보시면 될듯 싶구요~ 맥프로의 메인보드는 듀얼 CPU를 탑제 할 수 있는 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CPU소켓은 771소켓 X 2 로 되어있습니다. 일반 윈도우즈 계열의 워크 스테이션 보드와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위의 이미지는 Apple Mac Pro "Quad Core" 2.8 의 기본 사양 입니다. 2009년도에 맥프로 구입 후 약간 피곤했던 것은 바로 시스템 메모리의 문제였습니다왜냐하면 일반적인 메모리를 사용하는것이 아닌 당시 써버나 워크 스테이션에 사용되는 ECC 메모리를 사용해야 하는데~ 지금은(2016) 구형 중고 ECC메모리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중고장터에서 구입 할 수 있지만, 2009년만해도 매우 고가였기 때문입니다그리고 ECC메모리의 발열은 말 그대로 장난이 아니기 때문에 메모리 히트씽크 까지 함께 구입해야하는 문제까지 겹치다 보니 맥프로의 시스템 메모리를 풀업(64기가) 하기 위해서는 한달치 월급을 거의 3/1가량 지출해야하는 상황이니 조금 과장된 표현으로 등골이 횔 정도 였다고도 말씀드리고 싶군요~ ^^" 

그리고 또 하나~ 그래픽 카드의 문제 였습니다. 명색이 애플의 워크 스테이션 급 PC가 기본 옵션으로 그래픽 카드가 ATI Radeon HD 2600 XT (256MB)라니.... .... 맥프로를 구입 할 때 그래픽 옵션은 기본사양이 위의 그래픽 카드였고 NVIDIAGeForce 8800 GT(512MB) 또는 NVIDIAQuadro FX 5600(1.5기가)이 고급 옵션으로 나와 있었는데~ 지포스 8800GT의 경우만해도 추가옵션의 비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러니 쿼드로 FX 5600의 경우에는 거의 뭐~ 역시 과장입니다만 차를 팔아야 구입 할 수 있는 가격이었습니다. 아무튼, 인간적으로 너무 고가라~ 그냥 모든것을 기본 사양으로 구입한 후 차근히 업그레이드를 할 공산으로 구입 했는데 이것 또한 녹녹하지만은 않더군요.... 그래서 비교적 저렴한 PC용 그래픽 카드를 구입해 애플 롬으로 롬 플레싱을 하여 사용해 볼까도 고려해 보았지만, 안정성 등의 문제로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위의 이미지는 Apple Mac Pro를 분해하여 청소하는 과정의 이미지 입니다. 맥프로의 분해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거의 모든것이 모듈방식으로 되어있어 아이맥을 분해 할 때 보다는 다소 수월했습니다. 단 분해장비는 필수이겠죠? 애플의 모든 제품군은 그냥 일반 드라이버로는 열 수 없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별 드리이버나 육각 드라이버 풀 세트가 있어야 분해 / 조립이 가능합니다. 특히 맥프로(2008)CPU를 업그레이드 할 때 또는 CPU의 히트씽크를 청소할 때 에는 육각 드라이버가 필요한데 특별한 육각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그냥 일반적인 육각 드라이버( 짧은것 / 두꺼운것)로는 어림도 없답니다. ㅜㅜ

 

 

 

 

바로 위의 이미지의 육각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육각 드라이버 규격은 3.0 X 200입니다. 독일의 Wiha사 제품이구요~ 이 육각 드라이버만 있으면 맥프로(2008)CPU에 매우 쉽게 접근 할 수 있습니다. 맥프로 구입 후 6개월이 지난 다음에 전체적인 청소를 하려다가 위의 드라이버가 없어서 *같은 규격의 육각 드라이버는 있었으나 길이가 20Cm미만이라 CPU를 들어내지 못하고 그냥 나머지 부분만 청소를 했었는데 좀 찜찜해서 그 다음날 위의 육각 드라이버를 을지로에 가서 직접 구입해 그날 바로 맥프로를 분해해 결국은 CPU를 드러내어 청소를 완료했습니다. 성격 참~ 이상하죠? ^^" 그렇게 했더니 마음이 좀 놓이더군요....

 

 

 

~ 이렇게 해서 맥프로의 청소가 완벽하게 완료 되었습니다. 위의 이미지는 완벽 청소 후 기념 샷을 찍은 이미지 입니다. 그래도 그래픽은 NVIDIAGeForce 8800 GT(512MB)으로 업그레이드 했구요~ 시스템 메모리는 8기가 였는데 16기가로 업했습니다. ! HDD도 하나 더 달았군요~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업그레이드 하면서 즐거워 하고 있습니다. 위의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처럼 맥프로의 최대의 장점은 내부에 케이블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입니다. 정말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는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일반 윈도우즈 관련 조립PC와는 비교가 불가 할 정도로 매우 깔끔하고 깨끗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조립PC군의 고급 PC케이스를 제작하는 리안리나 실버스톤의 경우에는 모든 케이블을 뒤쪽의 공간으로 밀어넣어 깔끔한 정리가 가능한 PC케이스 등 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습니다만, 매우 고가라는것이 문제죠~ 저 또한 독일의 실버스톤사의 알루미늄 PC케이스를 사용해 PC를 조립해 사용하고 있는데요~ 케이스만 거의 30만원을 주고 구입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쓸만하더군요~ 한마디로 정말 괜찮습니다. 그리고 조립PC케이스 가격이 30만원대라고 하시면 혀를 내두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더 비싼것도 많이 있답니다. 비싼것이 무조건 좋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은 아니니 오해는 마시길 바랍니다. 무엇이든 '가성비' 라는것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자신의 사용 목적이나 용도에 맞는 PC를 구입하거나 조립하면 되는것이구요~ 저는 맥을 폼으로 구입하는 것은 아닙니다. 필요에 의해서 구입하는 것이고 또한 윈도우즈 계열의 PC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맥프로의 경우에는 내구성이 워낙 좋으니 오랜시간 동안 계속 켜놓고 작업해도 별 문제가 없는데 일반PC의 경우에는 여러문제들이 종종 발생하더군요~ PC 또한 장시간동안 계속 전원을 종료하지 않고 계속 사용해야하니 보다 안정적인 PC가 필요했던 상황이었구요~ 그래서 가장 기본적인 케이스와 파워 써플라이는 비교적 좋은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PC케이스나 파워 써플라이를 정말 저가형으로 구입해 PC를 조립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시는데요~ 그냥 대충 사용 하다가 고장나면 버릴 PC라면 상관없겠지만, 작업을 위한 컴퓨터라면 좀더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PC케이스의 경우에는 PC내부의 내부 장치의 발열을~ 예를들면 공기의 순환 등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해소시켜주어 내부장치의 수명과 성능 등을 유지 시켜주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파워 써플라이의 경우에는 역시 PC내부 장치에 최적화된 전력을 공급하고 외부의 전기적인 충격이나 과부하로 부터 PC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솔직히 파워 써플라이 하나 잘못 구입해 PC의 내장(메인보드 / 그래픽카드 등)을 한번에 날려먹을 수도 있는 문제 구요~ ^^"

여튼, PC케이스와 파워 써플라이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애플 컴퓨터군의 가격대가 비싸게 느껴 질 수도 있겠으나 사실 조립 PC의 경우에도 상급 제품으로만 조립했을 경우 애플 컴퓨터 제품군과 가격이 거의 비슷해지거나 오히려 초과하는 경우도 종종 있답니다. PC는 애플 컴퓨터 보다 비교적 저렴하다~ 라는 것에는 동의 하지만, 일반PC를 애플 컴퓨터의 사양처럼 조립하기위해서 소요되는 비용은 애플 컴퓨터의 가격과 거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는 그동안 '싸구려' 라는 브랜드?에 너무 길들여져 있었던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번 해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