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AirPods 3

2021년 Apple의 새로운 AirPods는 언제 출시될까? 그리고 디자인은 어떻게 달라질 것이며 가격은 얼마나 비쌀까? 출시일 및 가격과 기술 사양 또한 디자인 변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소식을 한번 따라가 보자. 

일명 '콩나물 대가리' 그런데 이상하게 예쁘다~ Apple의 AirPods 

2019년에 두개의 새로운 AirPods을 출시한 이후 Apple은 2020년을 아무소식 없이 마무리할 뻔했지만 다행이도 12월8일  AirPods Max 를 발표하여 마침내 12월15일 출시했다.  그러나 Apple이 AirPods 3와 AirPods Pro 2를 출시할 때까지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  

Apple이 2021년과 2022년에 AirPods 라인업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살펴보고 출시일, 가격, 기술 사양, 디자인 변경 및 향후 모델의 새로운 기능 등을 살펴보자. 

새로운 AirPod는 언제 어떻게 출시될까?

현재 Apple은 세 가지 유형의 AirPod를 출시하고 있는데~  이는 AirPods(무선 충전 케이스 유무에 관계없이 사용 가능), AirPods Pro 및 AirPods Max, 이렇게 3가지 라인이 있다. 다음으로 업데이트될 AirPod는 AirPods 3 또는 3세대 AirPods로 알려질 가능성이 있으며 2021년이 지나기 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2세대 AirPods Pro(또는 AirPods Pro 2)는 아마도 2022년 초 중반에 출시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봄직 하다. 

AirPods Max는 현재 가장 최신의 그리고 가장 비싼 AirPod이다 다시말해 새로운 AirPods Max가 나올리는 만무하고 혹 2022년 말에 제품 업데이트가 있다는 소문이 있는데 본인(필자)은 솔직히 기대하지 않는다. 

AirPods 3 출시일은? 

본인(필자)은 새로운 AirPods가 2021년 9월 중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신 Apple 소식통에 따르면 오는 9월14일 발표되는 iPhone13 과 함께 발표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 Apple 소식통은 바로 IT 관련지식과 정보가 풍부한 블룸버그 기자 Mark Gurman이다. Gurman은 AirPods 3가 새로운 iPhone과 함께 출시 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사람들 중 하나다. 그는 8월1일 Power On 뉴스레터 구독자 에디션에서 "Apple이 다음 iPhone과 거의 같은 시기에 새로운 AirPod를 올 가을에 선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6월 말 DigiTimes는 Apple의 공급업체 중 최소 7곳이 예비 생산 단계를 시작했다고 보고했으며 7월에 Nikkei Asia는 완전한 생산단계는 9월 또는 늦어도 10월에 출시할 것이라 보고했는데~ 지난 8월에 생산이 확인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9월 공개 및 출시를 위해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듯 싶다.  

 

AirPods Pro 2의 출시일은? 

대부분의 소식통이 2022년이 지나야 출시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니 AirPods Pro의 다음 버전은 일단 기다리지 않는걸로~ ^^“ 

2021년 5월 Bloomberg 보고서에서 Mark Gurman은 2세대 AirPods Pro 가 2021년에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그는 지난 8월에 이 이야기를 한번 더 반복했다. "나는 2022년 이전에 AirPods Pro의 하드웨어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AirPods Pro가 2022년까지 연기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현재 글로벌적인 부품 부족과 코로나 관련 제한으로 인해 많은 제약이 따르는 듯 싶다. 

AirPods Max 2 출시일은?

AirPods Max는 가장 최근에 출시된 Apple AirPods 제품군으로, AirPods 라인 중 가장 비싼 제품이다.( 제품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사실은 비교적 저렴한 타사의 제품 만큼 자주 구입 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가장 최근에 출시한 제품이라 하드웨어 업데이트는 없을것으로 보여진다. 여튼, 본인은 2022년 까지 새로운 AirPods Max를 기대하지도 생각하지도 않을 것이며, 아마도 구입 하지도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솔직히 너무 비싸다. 그런데 Apple이 Apple Music 가입자를 위해 Hi-Res 오디오를 출시하면서 AirPods Max(및 AirPods Pro)가 Hi-Fi 오디오를 지원하는 업데이트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는 하다. 그것이 하드웨어 업데이트일 수도 있지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일 가능성이 크다. Hi-Fi 오디오 시스템이 탐나기는 하지만 포기하는 것으로 하겠다. 

AirPods Max 2 부터는 기존의 화이트 컬러 이외에 다른컬러도 지원되어 출시된다고 하며, Bloomberg 보고서에 따르면 Apple은 추가 색상 선택 제공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Apple의 AirPods 제품군 - 아~ 예뻐라....

새로 출시하는 AirPods의 가격은 얼마일까?

일단 AirPods의 가격은 인간적으로 너무 비싸다. 제품의 품질이 좋은 것은 익히 사용해봐서 알겠는데~ 애플의 가격 책정은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 혹자가 말하길 AirPod의 가격은 실제로 타사의 True Wireless 이어버드의 기준으로 볼 때 꽤 합리적이며 Pro 모델은 가격을 정당화할 만큼 충분히 좋은 품질이라고 말하고 있긴 하다. 그냥 AirPods도 한화로 10만원 후반 또는 20만원 중반이나 주고 구입해야하고 AirPods Pro는 거의 30만원, AirPods Max는 60만원이 그냥 넘어가니 참....  ㄷ ㄷ ㄷ 현재 AirPods의 가격은 다음과 같다. *아래의 AirPods가격대는 US$로 설정. 한화로 구입하려면 더 비싸다고 할 수 있다. 

AirPods(유선 충전 케이스 포함): US$159

AirPods(무선 케이스 포함): US$199 

AirPods Pro : US$249 

AirPods Max : US$549 

 

그나마 가장 저렴한 옵션은 유선 충전 AirPods이다. 그런데 그 제품마저도 판매중단이니 차라리 괜찮은 중고제품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새로운 AirPods의 디자인은?

여기서 문제는 Apple이 AirPods의 디자인을 크게 바꿀 것인지 여부이다. 본인의 불길한 예감이기도 하지만 디자인에 관한 것은 거의 변화가 없다고들 여기저기에서 이야기하고 있으니.... 그래도 한번 들여다는 봐주자. 

AirPods 3 - 새로운 AirPods 3가 AirPods Pro에서 디자인을 물려받을 것이라는 많은 소문이 있다. 이는 Pro 버전과 같이 AirPods 3의 일명 '콩나물 줄기'가 현재 AirPod 모델의 '줄기'보다 짧아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 유력한 증거는 중국 사이트 52audio에서 유출된 사진 을 기반으로 한다. 그리고 Bloomberg의 Gurman은 위에서 언급한 그의 2021년 5월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운 AirPods의 줄기가 더 짧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AirPods Pro에서와 같이 새로운 실리콘 이어피스를 탑재해 출시 할 수도 있다. 실리콘 이어피스는 Pro 모델의 능동 소음 제거 기능을 보완해준다.  

AirPods 3의 예상 랜더링 (이미지 출처 - Gizmochina)

AirPods Pro 2 - AirPods Pro의 경우 출시한지 비교적 얼마 되지 않았으니 새로운 디자인에 대해서는 기대하지 말자. 그러나 Mark Gurman에 의하면 새로운 AirPods Pro에는 콩나물 줄기가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그는 2021년 5월 보고서에서 새로운 AirPods Pro는 6월에 출시될 Beats Studio Buds 와 유사한 디자인에 따라 샤프트(줄기)가 없을 수 있다고 말하긴 했는데 사실 여부는 제품이 출시 돼 봐야 알 수 있다. 그런데 위에서처럼 AirPods 3가 AirPods Pro와 디자인이 비슷해진다고 하는 소문이 사실이라면 AirPods Pro 2가 줄기가 없어지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하는 것도 기대해 볼만 하다. 

AirPods Pro 2의 예상 이미지  (줄기가 없어지니 좀 썰렁해보이긴 하다.) 

실제로 애플빠인 본인이지만 AirPods Pro충전 케이스에 대해 약간의 불만 사항이 있다. 이전 모델보다 Pro 케이스가 이어버드를 꺼내기가 더 어렵고 힌지의 내구성 면에서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드는 것은 아무리 봐주려 해도 봐줄 수 가 없다.(Pro 모델이 이전보다 세로 길이는 더 짧아지고 가로는 넓어지고 힌지의 위치는 넓어진 케이스 양쪽 끝으로 이동되어 그럴 것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아마도 Apple은 이어버드 자체의 디자인 변경 대신 케이스 디자인을 수정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새로운 AirPods 색상은?

새롭게 출시되는 AirPod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볼 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 Apple이 계속 화이트 색상만을 고집하지 않고 제품 라인에 이렇게까지 색상 옵션을 넣어주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긴 하다. 그런데 얼마전 출시한 24인치 iMac을 보면 그 컬러가 가히 다채롭다. AirPod와 AirPods Pro는 아직까지는 화이트색상을 고집하고 있지만 새롭게 출시하는 AirPod는 실제로 AirPod Max가 Space Grey, Silver, Pink, Green 및 Sky Blue의 5가지 색상으로 출시한 것처럼 예쁜 색동옷을 입혀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AirPod Max -  파스텔톤 색상이 예쁘다. 

새로운 AirPod 기능은? 

AirPods Pro – 음~ 글쎄, 여전히 방수에 관한 문제다. IPX4 방수등급은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있다. IPX5등급 정도는 되야~ 쓸만한데, 과연 더 개선되어서 출시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AirPods Pro 2부터는 배터리 수명이 더 길어지고 노이즈 캔슬링 모드가 개선되며 "주변광 센서"가 있을 것으로 예상, 마지막 기능은 혈액 산소 수준을 측정하고 심박수를 감지할 수 있는 피트니스를 위한 것으로 예상 되는데~ 이를 뒷받침 해주는 최신 소식통은 AirPods Pro 2에 건강 추적을 포함한 "혁신적인" 기능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운동을 좀 멀리 하는 사용자들에게는 광학 심박수 센서는 불필요하고 불편하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지만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용자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기능이라 호불호가 확실히 나눠질 듯 싶다. 

AirPods Studio와 마찬가지로 AirPods Pro는 제스처 기반 제어에 적합할 수 있다. Apple은 웨어러블 음성 유도 진동(Wearable Voice-Induced Vibration) 또는 무음 제스처 센서(Silent Gesture Sensor)라는 특허를 출원했다. 이 특허 는 센서를 사용하여 사용자의 얼굴을 스캔하고 표정의 미세한 변화와 큰 소리로 말하지 않아도 말과 관련된 근육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를 말한다. 이것은 명령을 실행하거나 향상된 보안을 위한 생체 인식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AirPods - Apple이 기본 AirPods에 AirPods Pro가 가지고 있는 많은 기능을 허용하는 것은 꽤 놀랍다. 특히 새로운 AirPods Pro보다 기본 AirPods의 새 버전이 나오는 경우 AirPods Pro의 대부분의 기능을 더 저렴한 장치에서 사용할 수 있다면 Pro를 판매하기 어려울 텐데 말이다. 예를 들어 능동 소음 제거(ANC)는 사실상 AirPods Pro의 특징이며 기본 AirPod에 나타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했는데 기본 AirPods에 적용되어 출시한다는 소식이 있고 ANC와 함께 제공되는 투명도 모드도 AirPod에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한다.  

 

공개된 3세대 AirPod로 보이는 제품의 이미지를 살펴보면 Lightning 포트에 가까운 스피커 컷아웃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기존의 충전 케이스에는 스피커가 따로 없는데~ 이는 Apple이 iPhone, Apple Watches 및 AirTags와 유사한 방식으로 차임벨 소리로 분실 충전 케이스를 찾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스피커를 구현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그 외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새로운 기능도 기대해볼만 하다. 왜냐하면 iPhone과 마찬가지로 AirPod는 값비싼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가 아닌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얻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까 말이다. 예를 들어, WWDC에서 새로운 AirPods를 구입지는 못했지만 Apple은 현재 라인업에 AirPods, AirPods Pro 및 AirPods 호출 시 주변 소음을 줄이기 위해 설계된 기능인 Conversation Boost와 같은 새로운 기능이 소프트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앞으로 업데이트 되는 iOS 15 에서는 AirPod가 Siri로 알림을 알릴 수도 있으므로 알림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휴대폰 화면의 텍스트를 볼 필요가 없다. 보안에 민감한 사람들을 위해 Find My 앱은 AirPods Pro 및 AirPods Max와 통합된다. 즉, Bluetooth를 사용하여 가까이 있으면 헤드폰에서 ‘짹짹’ 하며 소리가 나며 또한 Proximity View를 사용하여 해당 위치에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AirPod를 깜빡하고 그냥 두고 좀 멀리 나오는 경우 분리 알림이 울려 분실을 예방해준다. 또 다른 새로운 기능은 두 세트의 AirPod가 연결되어 친구와 채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명 AirPods의 ‘워키토키 채팅’.

 

마지막으로, Apple이 무손실 고해상도 오디오로 Apple Music 스트리밍을 시작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Apple이 실제로 이 오디오 표준을 지원할 수 있도록 AirPod를 업데이트(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해야 한다는 사용자들의 요구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Apple은 사용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AirPod는 무손실 오디오를 재생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AirPods Max조차도 Apple Music의 새로운 고품질 오디오를 최대한 활용할 수는 없지만 편법으로 3.5mm 케이블을 사용하여 소스에 연결하면 음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완전 무손실 고품질 음향은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음질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그냥 하드웨어든 소프트웨어든 간에 Apple에서 업데이트해줬으면 한다. 

 

더불어~~ 다~ 좋은데 가격만 조금 더 저렴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