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un & Joy

옥주현 뮤지컬 엘리자벳 인맥 캐스팅 논란, 김호영 명예훼손 고소!

by tristan 2022. 6. 23.
반응형

옥주현이 뮤지컬 배우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옥주현이 뮤지컬 배우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취지로 이른바 ‘인맥 캐스팅 의혹’을 제기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옥주현 측은 “김호영은 옥주현이 인맥 등을 이용해 뮤지컬 캐스팅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취지의 게사물을 게재하며 옥주현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켰다. 이에 지난 20일 김호영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호영은 지난 6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팅 논란의 중심에 옥주현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전날인 13일 엘리자벳 역에 옥주현과 이지혜가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뮤지컬 팬들과 네티즌들은 앞서 엘리자벳 역을 맡아왔던 김소현이 캐스팅 되지 않은 점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김소현은 과거 엘리자벳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 캐스팅이 발표되기 전 김소현은 인터뷰에서 엘리자벳 캐스팅에 대한 기대를 내비치거나 그녀의 가방 속에서 대본으로 추정되는 엘리자벳 포스터가 포착되는 등 캐스팅 정황들이 발견되었기에 김소현의 엘리자벳 일명 ‘쏘엘리’를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는데, 한 번도 엘리자벳 역을 맡은 적이 없던 이지혜가 캐스팅되자 옥주현과 이지혜의 친분을 근거로 인맥 캐스팅 논란이 일어난 것이다. 

 

엘리자벳 제작사 측에서는 “국내 최고의 스태프와 함께 치러진 강도 높은 단계별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새로운 배우들과 지난 시즌 출연자를 포함해 VBW 원작사의 최종 승인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로 캐스팅되었다”라고 강력히 반박했다. 제작사의 해명에 팬들은 “그럼 김소현이 그 강도 높은 오디션에서 탈락하고 이지혜가 붙었다는 것인가?,” “둘 다 엘리자벳 역에 합격한 것도 아니고 이지혜만 됐다고?”라며 의심스럽다는 반응들이 이어졌다. 

 

Musical Elizabeth Lee Ji-hye
이지혜

 

이지혜도 훌륭한 배우지만 김소현이 워낙 엘리자벳 공연 당시 반응이 좋았기에 김소현을 빼놓고 옥주현, 이지혜 두 사람만 캐스팅된 것에 의문을 표하는 팬들이 많았다. 논란이 커지자 지난 6월 15일 옥주현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캐스팅 관련 해명은 내가 할 몫이 아니다. 무례한 억측,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의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 사실 관계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내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6월 20일 결국 옥주현은 김호영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한 것이다. 그러자 김호영 소속사 측에서는 “김호영이 개인 SNS에 개인적인 내용을 업로드한 일에 있어 이와 관련해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최초의 기사가 보도 되었고, 이후 무수한 매체에서 추측성 기사들을 잇달아 보도하였다” 

 

 

이어 “이후 옥주현 또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만 상황 판단하였다는 사실은 이해할 수 없고, 당사 및 김호영 배우에게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이로 인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있어 유감스럽다” 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해당 내용으로 인해 김호영 배우에게 그 어떤 피해가 발생할 경우, 명예훼손으로 강경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이 어느 쪽 말이 맞는 것이냐며 혼란스러워하는 와중에 뮤지컬 배우 신영숙과 정선아가 갑자기 옥주현 인스타그램을 언팔 한 사실이 알려졌다. 두 사람 다 옥주현과 함께 작품을 하며 친했던 사이였기에 팬들은 충격이라는 반응들이 이어졌다. 

 

“그럼 신영숙, 정선아는 옥주현 편이 아닌가?,” “김호영은 대체 무슨 근거로 저격한 거지?,” “그런데 옥장판으로 고소가 되나?,” “제작사에서 오디션 영상을 공개하면 될 듯”라는 등 현재 뮤지컬 팬들의 갑론을박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결과는 과연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귀추(歸趨)- 일이 되어 가는 형편.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