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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Product

에어프라이어 하나로 무엇이든지 조리해 먹는다!

by tristan 2019.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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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부터 뜨거운 열풍을 불러일으킨 에어프라이어에어프라이어는 초고온 열풍 활용해 조리하는 방식의 주방가전으로 기름으로 튀기지 않아 건강하며 또한 간편성이 부각되면서 주부들의 머스트 해브 가전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특히 1인가구가 증가하는 오늘날, 자취생들의 최애아이템으로 등극, 그동안 사용해오던 전기오븐과 전자레인지의 충분한 대체 가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단순히 고구마나 감자를 구워먹는 정도가 아닌 삼겹살,군만두,치킨너겟,피자,핫도그 등을 척척 요리해냅니다. 요즘은 에어플라이어 전용 냉동식품도 출시하고 있으며 그에따른 전용 조리법을 따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급기야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레시피북도 출간 되었으니.... 어찌 베스트셀러가 아니될수 있겠습니까! 에어프라이어 하나로 모두가 먹고사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것으로 요리를 해먹는 우리도, 전용 레시피와 서드파티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도 말입니다.

5월 첫 주 교보문고 요리 와인 분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배우 김수미 씨의 수미네 반찬(1.2/베스트셀러 1등과 2등을 모두 석권)이라는 요리책입니다. 그렇다면 세 번째 많이 팔린 책은 과연 어떤 책일까요? 그것은 바로 메가스터디 단행본팀에서 펴낸 에어프라이어 만능 레시피북입니다. 7위는 에어프라이어 레시피100’ , 9위는 에어프라이어 119 레시피.... 이와같은 실용서는 사람들의 현재 관심사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 만능 레시피북이 2월에 발간된 이후 교보문고에서 에어프라이어 관련 서적은 21일부터 58일까지 총 9245권 팔렸습니다. 교보문고가 전체 시장의 약 20%를 차지한다고 보면, 석 달간 에어프라이어 활용 조리법만 46000권 팔린 셈입니다. 에어프라이어는 말 그대로 공기로 조리하는 열풍조리기기입니다. 밀폐된 통 안에 초고온의 열풍을 순환시켜 수분을 증발시키는 방식으로 음식을 익히는 방식입니다. 에어프라이어는 `간편함``건강` 키워드를 내세워 기존 전기오븐과 전자레인지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습니다. 보급 초기에는 `기름 없이 바삭한 튀김요리가 가능하다`는 식으로 홍보했지만, 최근에는 오븐 대체용으로 구입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요즘 절찬리에 판매되고있는 '에어프라이어 만능 레시피북, 한권 사서보는것도 좋을듯 싶다. (이미지출처-예스24)

본인(필자)은 주로 삼겹살이나 닭고기, 야식용 냉동식품 등을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해 먹습니다. 맛도 있지만 일단 간편해서 좋습니다. 요리하면서 기름이 튀거나 연기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지켜보며 뒤집을 필요가 없어 번거롭지 않아 편리합니다. 단지 냄새가 나는 것이 단점, 환기는 필수입니다. 이전에도 필립스 등 수입가전 브랜드에서 에어프라이어를 내놨지만, 용량이 작아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고, 불량이 종종 발생해 에어프라이어 초기 출시에는 별 호응이 없었지만, 국내 후발 업체들이 단점을 보완한 5~6대용량 제품을 기존 제품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내놓으면서 시장이 급속하게 커졌다고 생각됩니다. 대용량 에어프라이어 마케팅 대표적인 성공작은 '일렉트로마트 에어프라이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마트가 자체브랜드(PB)로 내놓은 제품으로, `통닭 한마리가 들어간다`는 마케팅이 통한것입니다. 이 제품은 201732000대 팔렸다고 합니다. 이듬해인 2018367000대로 12배 늘었고, 올해는 4월까지 213000대가 판매되었다는군요! 이 추세라면 올해 50만대 이상은 거뜬히 돌파한다는 예상이 나올 수 있는데- 김치국물은 노~~ 단지 예상일뿐입니다. 이마트 측은 "업계에서는 올해 에어프라이어 시장 규모가 지난해 100만대에서 올해 15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본다""주방 필수가전으로 한 단계 도약한다는 평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요즘 대용량 에어프라이어는 통닭한마리 정도는 거뜬히 들어간다. 

최근에는 사각형'롯데 사각 디지털 에어프라이어', 10까지 넣는 초대용량'보토 로티세리 에어프라이어' 등도 등장했습니다. 오픈마켓 11번가에서도 2015년 대비 2018년 에어프라이어 거래액이 8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주방 대표 가전 순위도 변동이 심한편입니다. 오픈마켓 옥션이 2014년 이후 5년간 튀김,구이,데우기 등의 기능을 갖춘 주방가전(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 전기오븐, 전기그릴) 4개 품목 전체 판매량을 100으로 두고,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에어프라이어 판매 비중은 2%에서 지난해 38%로 꾸준히 증가했는데, 전자레인지는 첫 해 47%였다가 지난해에는 33%, 전기그릴은 첫 해 32%에서 19%로 쪼그라들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이 지난해 말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등 4대 도시에서 45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에어프라이어 보유율은 38.2%였다는데 잠시 후에는 전국민 1가구 1에어프라이어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본인의 집만 해도 에어프라이어가 3대나 있는데 말입니다. 작은 것 1, 2L용량과 5.5L용량 이렇게....

에어프라이어 보급률이 점점 더 높아지면서 수십 년 만에 식품 표기법도 달라졌습니다. 군만두나 치킨너겟, 냉동피자 등 에어프라이어로 조리 가능한 제품에 `에어프라이어 조리법`이 표기되기 시작했습니다. 채민수 CJ제일제당 부장은 "올 초부터 프라이팬과 오븐 또는 전자레인지 조리법만 표기하던 주요 냉동 제품에 에어프라이어 조리법을 추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조리법을 바꾼 전용제품도 나오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의 `고메 프라잉스낵`은 재료 배합비율을 조정하고 튀김반죽 등을 에어플라이어용으로 새로 개발해 출시하고 있습니다. 신세계푸드의 `올반 슈퍼크런치 치킨 텐더`나 대상의 `순살치킨 2`, 동원 F&B`퀴진 에어크리스피 3` 등도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아워홈에서도 다음달부터 에어프라이어 전용제품을 10종 내놓을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역시나 에어프라이어 인기에 수혜를 입은 제품은 주로 냉동제품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군요~ 닐슨에 따르면 냉동시장(만두와 조리냉동제품)20169212억원에서 201811576억원으로 25%가량 증가했다고 했으며 채 부장은 "2~3년 전부터 냉동식품 품질이 개선되면서 시장이 성장하는 추세였는데, 에어프라이어가 보급되면서 가속도가 붙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픈마켓도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11번가는 `맥닭 에어프라이어 치킨`3월 출시해 50여 일 만에 2만마리 이상 판매하는 성과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관련 이색제품도 늘고 있습니다. `슐스타드 에어프라이어 빵`은 에어프라이어로 크루아상, 데니시페이스트리 등을 조리할 수 있는 전용 생지(반죽)입니다. 조리과정에서 날아가는 수분을 잡아주는 오일 스프레이 분무기나, 에어프라이어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전용 실리콘 용기 등도 틈새 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서법군 11번가 신선식품팀장은 "에어프라이어가 주방 가전 핫아이템으로 떠올라 축산물 유통 판매자들과 전용상품을 기획해 호응이 좋다""앞으로도 관련 상품 개발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제는 에어프라이어로 제빵까지 할 수 있으니 본인과 같은 소위 '귀챠니즘'을 타고난 분들도 손쉽고 간편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음식을 조리해 먹을 수 있을듯 싶습니다. 1인가구는 점점 더 늘어날 추세이고 결혼도 역시 점점 더 줄어드는 세상.... 음식의 조리는 계속적으로 간편해지고 주방 가전 또한 그렇게 인간의 삶에 발맞춰 진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먼 미래의 주방은 어떨까요? 공상과학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처럼 요리를 해먹기보다 자판기처럼 버튼만 누르면 원하는 음식이 튀어나오는 상황이 연출되지도 모르겠습니다. 별로 흥미롭지는 않지만 말입니다. 그나저나 그때까지 살아있을런지 모르겠군요~^^" 여튼, 여러분 에어프라이어로 건강하고 풍요로운 식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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